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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간 여행지

가볼만한 곳 전망 좋은 곳 운길산 수종사

 

수종사 일주문

 

2024년8월3일 가볼만한 곳 전망 좋은 곳 운길산 수종사 

 

안녕 하세요?~^^

 

오늘은 지하철 여행 하면서  사찰을 참 많이 다녔는데요.
 그중에서도 두물머리와 물의 정원의 멋진 풍광이 내려다 보이는 독특한 분위기의 수종사를 소개합니다.

오전에 남양주 물의 정원을 산책 하듯이 돌아보고 오후에 수종사로 향했습니다.

 

명상의길

 

양평과 남양주의 경계에 위치한 수종사는 운길산 자락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마치 하늘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사찰이었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지만, 차가 아니면 조금은 힘든 
수종사 길이였지만  여름에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더군요.

 

주의!
1.2km 산길이 가파르고 급커브길이 많아서 차가 아니면 오르기 힘들고 차로 가야 하는데 
운전이 미숙하면올라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는 애기도 있습니다.

 

1.2km 말이1.2km이지 

처음 가보는 저로선 멋모르고 뚜벅이로  걸어 오르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히히

 

주차장 바로 입구 일주문 이더군요
수종사는 여기에서 대략 1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요,

아주 힘든 길은 아니지만 계속 오르막길이라서 운동화를 신고 올라갈 것을 추천합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명상길이라는 산책로가 나있고.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우거져서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불이문

불이문이 나오면서부터 사찰의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불이문은 실제로 불가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 계단에서부터 벌써 좋더라구요.
오르막이라서 조금 숨이 차긴 했지만,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날씨마저 흐려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계단 끄트머리에서 문이 보였는데. 
여기가 바로 수종사 입구였습니다.
문 이름은 해탈문이라고 되어 있었구요.

 

절 입구의 모습인데,
빨리 전망을 보고 싶어서 발길을 재촉했어요.
절 규모가 크지 않아서 수종사 내부는 20분 정도면 볼 수 있더군요

 

 

여기가 대중전의 모습이에요.
평일 오후라 그런지 수종사 절간이 
대처로 조용 했었습니다

 

 

사리탑과 팔각 오층석탑

사리탑은 조선 태종 이방원의 딸인 
정혜옹주를 추모 하고자 제작한 승탑이며

팔각 오층탑은 고래시대 팔각석탑의 전통응 이은 조선시대 석탑 인데요.
이 석탑에는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며 
조성된 불상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대웅전을 지나면 작은 골목처럼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전 이 길도 참 예쁘더군요.
오른쪽에 전망을 끼고 걸으면 하늘 위를 걷는 거 같은 느낌이랄까요.

 

 

수종사 절간 가장 뒤쪽에는
범종각과 은행나무를 만날수 있는데
금강산 구경을 마치고 한양으로 돌아오는길에
조선시대 세조가 선사한 은행 나무라 합니다.

 

날이 흐리고 안개와 미세먼지가 끼어서 잘 안 보였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 되었는데. 
풍광이 생각보다 더 좋았어요.

 

 

 

 

날이맑았으면 좋았을텐데  날씨가 좋지 않아  뷰가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대웅전 앞 전망대

 

 

 

 

 

수종사는 경사진 비탈면에 자라하고 있는데.
내부에는 여러채의 건물들이 있는게 
작은 암자 뀨모는 아니고 생각보단 큰 사찰인것 같습니다.

 

 

절  바로 입구 오른쪽에 있는 다도체입니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이곳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다 합니다.

 

 

해탈문 지나 바로 정면에 
커다란 돌불상인 수종사 약사여래불의  모습을 만날수 있는데.
높이가 3.6m가 이르고  여래불 모습도 멎지고 바로뒤쪽에 
웅장한 크기의 광배도 아름답지만  입구로 사용되는 독특한 모양의 
좌대문이 눈길을 끄는군요

 

약사 여래불 옆 왼쪽 웅진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자라하고 있는데
계단 옆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약수 물이 있어 보기만해도
깨끗해 보여서 시원하게 물 한잔 안마시고 갈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웅진전

 

 

 

 

 

계단을 따라 위쪽으로 이동하면 
가장 높은곳에 자리한 산신각을 볼수있는데.사찰 건물도 멎지지만 
바라 앞 난간에서 내려다 보는 수종사 사찰 경내와 
아름다운 북한강 풍경을 만나 볼수 있어서 
고생하며 올라온 보람을 아니 느낄수가 없습니다.

 

 

이날 날씨가 그렇게 썩좋지는 않다고 생각 했지만 
안개와 미세먼지가 많은지 풍경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산신각 난간에서 바라본 다도체

 

수종사는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사찰이였습니다.
난생처음 가본 사찰이였지만  전망이 워낙 좋아서 데이트 코스, 
나들이 코스로 그만 일것 같습니다

​행정구역이 남양주이긴 하지만, 두물머리에서 10분, 

물의정원에서 5분 거리에 있어서 양평 다녀가실 때 

수종사도 꼭 한번 둘러 보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아쉽긴 했지만, 
최근 가본 사찰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오르면서는 고생은 좀 하였지만 
보람을 느끼고 돌아 갈수 있었습니다.

 

 

24년8월3일

물의 정원을 돌아보고 방문한 수종사 길은 

산길이 가파르고 급커브길을 이 무덥고 뜨거운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오후 2시에 가벼히 보고 걸어 오른다고  무턱대고 걷고 또 걸어  오르다 죽은줄 알았습니다.

산길이 가파르고 급커브가 많은 길이지만 이날  날씨 기온(오후2시) 36도를 가르키고 있고 

체온으로 느끼는 온도는 45도 이상 같은 날씨에  물한병 없이 무조건  걸어 올라 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오르다 1km쯤 오르니 숨이 턱까지 차고 곧 열사병이 올것 같이 

온몸 힘이 기운이 다 빠져 나가는듯 탈진이 오고 정신마져 흐려져 오더라구요.

이때쯤이면 잇님들은 포기 하셨겠지요? ㅎㅎ

 

저는 그순간 털썩 주저 앉자서 가파른 산길 길모퉁이에 들어 눕고 말았네요.

한 30분을 그렇게 누웠을까요.조금씩 정신이 맑아 지더군요.

하지만 걸음은 더이상 걸을수가 없어지요.

하지만 수종사 포기는 할수가 없었고 여기 까지 왔는데 

여기서 포기하면 뚜벅이 내가 아니지 하고 조금 더 쉬었다가 

무작정 수종사 방문을 위해 올라가는 자가용 승용차를 향해 엄지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며 태워 달라는 손짓을 하였지요.

3~4대를 그냥 지나쳐 보낸후 뒤늦게 올라 오는 중형 소나타 한대가 제 앞을 서며 어디 가는냐 

수종사 간다 하니 타시라 하더군요.

감사 의 인사를 하며 운전석을 보니 노부부였습니다.

 

그래서 뒤자석에 타고 다시 감사 합니다 라고 말씀 드리는데.

어디서 왔냐며 이 무더운날 올라 오기로 마음 먹은것 대단 하시다 하더군요.

 

와! 아마도 이날 그 고마운 노부부 만나지 않고 자가용 쏘나타 를 타지 않았더라면 

결국 수종사 답사는 포기 했을것이고 아니면 열사병에 쓰러지고 말았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 하더군요~ㅎㅎ

어째던 이날 무사히 수종사를 돌아 보고 지하철 여행을 마칠수 있습니다.

수종사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지만

내려오는 길에도 또 고맙게도 또 다른 노부부를 만나 자가용 싼타나 뒤자석에 타고

편히 운길산 역 까지 갈수 있습니다.^^